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을 가로지르는 금강 하류에 하굿둑이 생긴 것은 지난 1990년이다. 이후 금강 수질은 꾸준히 악화돼 농업용수로도 이용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토사 퇴적과 생태계 단절 등 전반적인 생태환경이 극도로 나쁜 상태다. 이 같은 금강하구의 자연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전북과 충남 지역 9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았다.
전북 군산·익산과 충남 서천·부여·대전, 충북 청주·대전 등 금강유역 9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는 11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이날 “그동안 지자체 간 물 이용에 대한 갈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금강하구의 생태환경이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며 “금강유역 시민단체가 연대해 자치단체 사이의 물 이용 등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금강하구의 생태계 복원,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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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생태환경소식 이용안내 | 2019-01-21 | hit16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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