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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_"우리 학생들이 툰베리보다 일찍 기후변화에 눈 떴어요" [함께 사는 길] 'UN 청소년 평화상' 수상한 환경 동아리 '해바라기' _프레시안

  • 관리자
  • 2022-01-12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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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수억고 환경 동아리 '해바라기' 학생들이 경기도 고양의 공릉천 생태조사와 함께 공릉천 살리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함께사는길(이성수)

생명이 살아 숨쉬는 DMZ과 가까운 지역인 데다가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있는 곳이다 보니 자연스레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말이다. 

'해바라기'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자 김 선생님의 고민이 시작됐다. 본인은 수학 교과서나 참고서를 집필할 정도로 수학계에선 이름난 이었지만 환경 분야는 아는 바가 없어 아이들 지도에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환경에 관심만 있었지 정보나 지식은 별로 없었어요. 당시엔 파주에 환경연합도 없었어요. 그래서 인근 지역 환경연합을 찾아가 정보를 얻고 또 전문가들을 수소문해 찾아가 배웠죠." 선생님은 발품을 팔아 아이들과 하나씩 함께 배우며 지역 공릉천 탐사, 현무암 탐사, 민통선 생태탐사, 임진강 탐사 등 지역 탐사 등 여러 환경캠페인을 진행해나갔다. 그 활동사가 지금의 '해바라기'를 만들었다.


교과서에 없는 것들을 배우는 아이들  

최근엔 파주 지역 개구리 구하기에 나섰다. 깊은 농수로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개구리를 위해 파주환경연합과 함께 사다리를 만들어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한 것. 개구리 탐사에도 나섰다. "파주엔 다양한 개구리들이 살아요. 수원청개구리처럼 멸종위기종도 서식하는데 손으로 잡으면 안 되잖아요. 다행히 소리도감이 있더라고요. 파주환경연합 도움으로 소리도감을 통해 개구리 종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우고 현장에 나갔는데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단박에 구별하더라고요. 소리만으로 어떤 종의 개구리가 몇 마리 있는지 바로 알아내더라고요." 개구리 소리만으로도 어떤 개구리인지 알아보는 아이들은 선생님의 자랑거리를 늘려주었다. 제도권 안에서 배울 수 없는 '내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를 배우고 공생에 대해 배우는 일' 그것은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는 바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선물이다.



ㅡ기사본문에서발췌

■기사출처

2021.12.25_"우리 학생들이 툰베리보다 일찍 기후변화에 눈 떴어요"  [함께 사는 길] 'UN 청소년 평화상' 수상한 환경 동아리 '해바라기' _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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