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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성 프란치스코 성당 사회복음화분과 - 자원 순환 캠페인1 ‘플라스틱 뚜껑 모으기’>

  • 관리자
  • 2021-11-10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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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성 프란치스코 성당 사회복음화분과 - 자원 순환 캠페인1 ‘플라스틱 뚜껑 모으기’>

 저희 세종 성 프란치스코 성당 사회복음화분과는 자원 순환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플라스틱 뚜껑 모으기’를 실시하였다. 첫 시작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던 중 플라스틱이라는 물질의 탄생과 그에 대한 인간의 소비와 폐기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았다. 본당 전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캠페인이었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관심과 호응이 이어질지 미지수였다. 그래서 본당에서 진행된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의 제2회 가톨릭 기후학교의 열기에 도움을 받아 그 기간(9월~10월) 동안 실시하기로 하였다.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폐기되는 순간까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기후변화 악화에 일조하고 있는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썩지 않는 위험한 물질이다. 1950년 이후 전 인류가 사용한 83억 톤의 플라스틱 중 오직 9%만 재활용되었다고 한다. (출처: 「플라스틱의 생산과 이용, 운명」, 2017) 점점 쌓여가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 방법은 무엇보다 기업들이 생산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지만 이런 기업들의 생산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다수의 개인인 우리 소비자들도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재사용과 분리수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손바닥보다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장에서 일일이 분류되기 어려워 그냥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한다. 이런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 새 활용 제품으로 제작해주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HDPE와 PP 재질의 뚜껑 및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을 모으기로 하였다.
 우선 사전 홍보부터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주일 미사 공지사항 시간 때 본당 신부님들께서도 플라스틱의 종류와 분리 방법에 대해 낯설어 하셨기에 신자들에게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 후, 분과원들이 직접 공지사항 시간에 홍보를 하였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며 신자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시기 시작하였다. 
 플라스틱은 각 재질마다 녹는점이 달라 반드시 재질별로 따로 모아야한다는 점과 재질표기가 뚜껑에 되어있지 않고 용기 라벨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어서 분류하기에 수고로움이 따르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께서 가정에서 잘 모아다가 성당으로 가져오셨고 이렇게 모아진 플라스틱을 색깔별로 구문하는 작업을 지난 월요일에 가졌다. 순진한 모습으로 색색깔로 모여 있는 플라스틱들을 보면서 부디 아름다운 물감으로 녹여져서 새 제품으로 재탄생하여 우리 일상의 곳곳에 알뜰살뜰하게 다시 쓰이기를 바랐다. 

 다음에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을 방문하여 플라스틱이 어떻게 분쇄와 압출, 사출 과정을 거쳐 새 제품으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후기도 남겨보겠다. 

세종 성 프란치스코 성당 사회복음화분과
신소영 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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