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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부활 제3주일 대전주보 생태환경위원회 사잇길 원고

  • 관리자
  • 2021-04-01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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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부활 제3주일 생태환경위원회 사잇길 원고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48)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의 인식이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에서 행복을 찾는 삶의 태도에서 벗어날 때 가능합니다. 이제 인류는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형제요 자매로 바라보고 모든 피조물을 보살피고 돌보아야 할 이웃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는 개인과 국가의 차원을 뛰어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회칙 『찬미받으소서』와 『모든 형제들』을 기반으로 신앙인들이 먼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향후 7년 안에 지구의 표면온도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하로 낮추기 위한 진전이 없으면 가장 가난한 이들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라고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일상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합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작업은 무엇보다도 교육입니다. 다음은 신앙 안에서 삶으로 녹여내려는 노력입니다.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생태영성학교” 7기와 “가톨릭기후학교” 2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2019년 3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이 위원회 산하 단체로 정식 출범하였는데요. 제가 지난 3월 21일 제2회 정기총회 때 이사장으로 취임하였고 사무실(042-223-2220)은 가톨릭문화회관 307호입니다.

  “불휘”는 ‘뿌리’의 고어로서 협동조합의 형태로 출범하였으며 지금은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중입니다. 현재 3개(총 50kw)의 상업용 발전소를 설치하였고, 1개(3kw)의 주택용 발전소 설치를 도와주었습니다. 출자금은 1구좌에 10만원이며 105명(총 653구좌)이 가입하였고 본인이 기부나 출자의 형태로 선택 가능합니다. 저희 조합이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립을 위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생태 사도”로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월 22일(목) 지구의 날에 10분간 소등에 동참해주세요. 그리고 인증샷을 찍어 여러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공유해주세요.

김대건 베드로 신부 -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2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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