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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일몰제]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날. 2020년 7월 1일_생명의숲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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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5 0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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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20년의 시간이있었습니다. 방법을 몰랐던게 아닙니다. 도시공원일몰을 막기 위한 국공유지 제외, 토지 매입,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임차공원제도, 도시공원 유지시 지방세 감면 혜택 등 많은 방안들이 있었고 생명의숲은 시민들과 함께, 2020 도시공원일몰제대응시민행동과 연대해 도시공원을 지킬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중앙정부인 국토교통부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탈을 쓴 대표적 개발사업인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갈등만 부추기고, ‘지방 사무’라는 말만 하다 7월 1일이 되기도 전에 국공유지 해제에 앞장섰습니다. 서울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행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음에도 눈치보기식 폭탄돌리기를 하다 ‘돈이 없다’며 도시공원을 포기하며 7월 1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시공원은 도시자연경관보호와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가 만들어질 때 함께 계획되는 필수 공간입니다. 도시 미기후 조절, 소음 완화, 생물서식처 제공 등 도시 환경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도시민에게 휴식, 운동, 치유, 교육 공간으로 도시공원이 가지는 역할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거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도 역대급 폭염을 예고하는 2020년 여름과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날로 악화되는 도시 환경 속에서 도시공원은 일상 생활 가까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유일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는 그간 도시공원이 했던 기능을 상실할 것이고 그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도시 공원으로 지켜졌던 숲들은 난개발의 위협 앞에 서며, 일상적으로 오가던 숲길에서 ‘출입 금지’ 표지판을 시민들은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2020년 7월 1일 이후, 일시에 수 많은 도시공원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7월 1일 전과 후에 도시공원이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날. 2020년 7월 1일_생명의숲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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