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굴 양식장에서 많이 쓰는 스티로폼 부표는 시간이 지나면 부서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바다에 떠돕니다. 문제는 이 미세 플라스틱 조각들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또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m미세 플라스틱이 덜 나오는 친환경 부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속이 빈 형태의 플라스틱 통 부표와 스티로폼이라도 밀도가 높아 쉽게 녹거나 부서지지 않는 부표도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런 친환경 부표가 조금씩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많은 양식장에서는 일반적인 스티로폼 부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말까지 모든 어장에서 기존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금지하고, 2024년까지는 친환경 부표로 대체할 방침입니다.
다만, 어업 도구 구매에 정부나 지자체가 일부 지원하는데 친환경 부표는 다른 어구보다 어민들의 부담률이 더 높아 교체 속도를 높이려면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ㅡ뉴스일부발췌
■뉴스출처
211121_미세 플라스틱 '둥둥'…'친환경 부표'로 바꿔나가야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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