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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소식 [2026년 생태달력 5월(꿀벌과 곤충)] 3주 : 꿀벌과 곤충이 지구 생태계에 주는 풍요로움에 대해 감사하기
꿀벌과 곤충들아! 생태계의 ‘작은 수호자’들아! 고맙고 미안하다!/방석준 요셉(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
요즘 과수농가에서는 봄철 개화기에 인공수분 작업 모습을 자주 본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봄에 꽃이 피면 생태계의 수분 매개자인 꿀벌과 나비가 날아들어 윙윙 정겨운 소리를 내며 열매를 맺게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꽃이 피어도 꿀벌이 없다. 농약과 기온 상승으로 꿀벌 개체가 줄어든 데다 개화기마저 앞당겨져 꽃과 꿀벌 사이에 ‘생태 엇박자(Ecological Mismatch)’가 생겼다. 꿀벌이 나올 때는 이미 꽃은 져 버렸다. 이렇다 보니 과수농가의 인공수분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공수분 비용이 일 년 전보다 30% 이상 올랐다. 수입 꽃가루 가격과 인건비가 해마다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꿀벌은 식물의 번식을 도와 생물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하고 고마운 존재다. 여기에 꽃등에, 딱정벌레, 파리, 나방 등도 일조하고 있다. 곤충들 또한 낙엽이나 동물 사체의 분해자로, 해충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균형자로 그리고 새 등의 먹이가 되는 먹이 사슬의 기초로 창조주께서 만들어 놓으신 생태계의 ‘작은 수호자’들이다.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은 64년 전에 환경운동의 고전인 <침묵의 봄>에서 꿀벌과 곤충, 새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며 경고했다. 인류는 이들의 부재를 통해 뒤늦게 그 존재의 가치와 감사함을 배우고 있다. 다만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란다.
사진출처:벌, 나비 등 곤충도 멸종하고 있다_사이언스타임즈 250511
https://www.sciencetimes.co.kr/nscvrg/view/menu/248?searchCategory=220&nscvrgSn=187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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