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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소식 [2026년 생태달력 4월(풀과 나무)] 3주
우리 동네 동물과 식물 목록 만들기 / 박윤미 헬레나(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
가끔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여행이 된다. 집 앞 화단과 산책길도 하나의 작은 숲이며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세계다. 휴대폰 카메라와 약간의 호기심만 있으면 충분하다. 관찰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익숙한 우리 동네가 마치 자연 속 캠핑장처럼 느껴진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식물이나 새, 곤충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는다. 잎의 모양이나 꽃의 색깔, 새의 무늬 같은 특징이 보이도록 찍어두면 좋다. 스마트폰의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면 이름을 추정할 수 있다. 도감에서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기쁨에 젖어 “유레카!” 외치게 된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덤도 따라온다. 매의 눈처럼 예리해지는 관찰력이다.
찾은 종들은 노트나 블로그, SNS 등에 기록해 둔다. 날짜와 장소, 발견한 종의 이름을 적어 두면 이것이 쌓여 우리 동네의 작은 생태 기록장이 된다. 봄에는 어떤 꽃이 먼저 피는지, 여름에는 어떤 곤충이 많아지는지, 가을에는 어떤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지, 겨울에는 어떤 새가 찾아오는지 계절과 함께 우리 동네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즐겁다. ‘우리 동네 생태탐험’이란 이름으로 작은 전시회를 열어 이웃과 나눌 수도 있다.
지금 밖으로 나가 우리 동네를 한 번 걸어보자. 생명을 발견하는 일은 놀라운 경험이며, 눈이 마주치는 순간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사진출처: 의정부교구 마두동본당 “우리 동네 생물다양성 찾아요”_가톨릭신문 260401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6032650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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