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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7. 수라갯벌 탐사 with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 관리자
  • 2022-01-24 16:35:00
  • hit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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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수풀을 헤치며 걸었다.
곳곳에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의 똥이 보였다.
어느 곳에서는 고라니가 펄쩍 뛰어 달아나고,
또 어느 곳에서는 부엉이가 수풀 속에서 튀어나와 또 다른 수풀 속으로 숨었다.
수라갯벌은 살아있다.
똘을 따라 걷기.
똘은 뻘을 흐르는 물길 이름.
피조개, 동죽, 백합, 골뱅이, 소라 종류 껍질.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수라갯벌로 몰려왔다가
지금은 수라갯벌에서조차 사라진 생명.
날이 추워서 게는 안보여도
게들이 숨은 구명은 곳곳에서 보인다.
수라갯벌은 살아있다.
흰발농게의 집게발. 그들이 살고 있는 흔적.
게는 보이지 않지만 게들이 만들어놓은 모래구슬은 곳곳에 널려있다.
갯질경이
하늘에는 독수리가 빙글빙글 맴을 돌았다.
철새들이 날아다녔다.
수라갯벌은 철새들의 이동경로다.
조류충돌위험이 높아서 절대로 공항을 지으면 안되는 부적격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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