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한국, 인간이 ‘벌레’가 된 나라_한겨레 2019.11.26
1997년 이후의 신자유주의 도입은 이 요소들을 제거하고 말았다. 통계상의 성장은 한동안 지속되긴 했지만, 비정규직이 된 저임금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잘 오르지 않아 신분 상승의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 ‘질 나쁜 성장’이었다. 20년 전에 약 54%였던 주택의 자가점유율은, 오늘날에 접어들어도 57%밖에 되지 못한다. 즉, 무주택자 대부분에게 ‘내 집 마련’이 이미 비현실적 꿈이 됐단 이야기다. 늘 있어온 격차는, 이제 고정되고 말았다....... 돈을 덜 버는 사람이 인간도 아닌 벌레, ‘이백충’으로 불리고 돈이 전지전능한...
관리자 2019-11-28 hit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