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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동안 세계를 침묵 시킨 소녀 | 1992 브라질 리우 Severn suzuki

  • 관리자
  • 2019-04-29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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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동안 세계를 침묵 시킨 소녀 | 1992 브라질 리우 Severn suzuki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세 번 스즈키입니다.

어린이 환경기구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모금운동까지 했습니다.

8,000km가 넘는 거리를 날아온 이유는 어른들에게 모든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저는 어떠한 숨은 의도도 없습니다.

단지 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제 미래를 잃는 것은 선거에서 지는 것과 다른 일입니다.

주식 시장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과도 다른 일입니다.

저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 있는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들,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동물들을 위해서도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서, 죽어가는 동물들 말입니다.

저는 집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오존층에 뚫려 있는 구멍 때문에요.

숨쉬는 것도 두렵습니다.

공기 중에 어떤 화학물질이 떠다니는지 모르니까요.

저는 종종 제 고향 밴쿠버에서 아빠와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한 물고기를 발견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입니다.

암에 걸린 물고기였죠

이젠,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됐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매일,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고 있는 거죠.

저는 평생 야생 동물들을 보고 싶었습니다.

새와 나비로 가득한 정글과 열대 우림을 말이죠.

그러나 이제는 제 아이기 그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여러분이 저와 같은 나이였을 때, 이런 걱정을 하셨나요?

이 모든 일들이 우리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도 우리는 마치 시간이 충분하고,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어린이일 뿐이고 모든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역시 해결책이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오존층의 구멍을 없애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

여러분들은 이미 죽어버린 하천에, 연어를 다시 불러오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은 멸종하는 동물들을 다시 살려낼 방법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미 사막이 되어버린 숲을 살려낼 방법도 모르죠.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제발 그걸 부숴버리는 일을 멈추세요.

여기 계신 분들은 각국 정부의 대표이거나 기업인, 단체 활동가, 기자 혹은 정치인이실 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애, 여러분들은 엄마이자 아빠입니다.

형제이자 자매이고, 이모이자 삼촌입니다.

그리고 모두 누군가의 아이들일테죠.

저는 어린 아이일 뿐이지만,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란 걸 압니다.

5억명으로 이어진 가족, 사실은 3,000만 종으로 이어진 가족이죠.

어떤 국경선도, 정부도 이 사실을 바꿀 수 없습니다 .

저는 어린 아이일 뿐이지만, 우리 모두가 이 일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는걸 압니다.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하나되어 행동해야 된다는 사실을요

저는 분노로 눈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려워서 제 생각을 말하는 걸 피할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낭비합니다.

사람들은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이 북반구의 부유한 나라들은 절대 가난한 나라들과 나누려하지 않습니다.

이미 넘쳐날 정도로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우리는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죠.

우리의 부가 다른 곳으로 흘러나갈 걸 두려워하는 걸테죠.

캐나다 사람들은 많은 특권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충분한 음식과 물, 그리고 집을 가지고 있죠.

심지어 시계, 자전거, 컴퓨터, TV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말하자면 이틀은 더 걸릴 겁니다.

이틀 전 브라질에 왔을 때, 거리에 사는 아이들과 시간ㅇ르 보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중 한 아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돈이 많으면 좋겠어요. 그럼 말이죠! 거리에 사는 이 아이들에게 음식과 옷, 의약품과 집, 그리고 사랑을 줄 거예요.!

아무것도 갖지 못한 아이도 이렇게 나누려고 하는데, 모든 것을 가진 우리는왜 이렇게도 탐욕에 빠진 걸까요?

저는 그 아이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단지 태어난 곳이 달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저 역시 리오 시 빈민가에서 사는 아이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소말리아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중동 지역의 전쟁 희생자 중 한 아이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인도의 구걸하는 한 아이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도요.

저는 어린 아이일 뿐이지만, 전쟁에 쓰이는 모든 돈이 환경 문재, 빈곤 종식,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해 쓰였다면 이 지구가 얼마나 멋진 곳이 되었을지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심지어 유치원때부터 어른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칩니다.

어른들은 말했죠. 다른 사람과 싸우지 말라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고. 어지른 물건을 치우고, 다른 생명체를 괴롭히지 말라고, 가진 것을 나누고, 욕심부리지 말라고도 했죠.

그런데 왜 어른들은 세상에 나가면, 우리에게 하지 말라고 했던 일들을 하는 거죠?

여러분이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유를 잊지 마세요.

도대체 누굴 위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지도요.

우리는 여러분의 아이들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게 할지 결정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항상 이런 말로 아이들을 달랠 수 있어야 합니다 .

‘다 잘 될 거야. 아직 세상이 끝난 게 아니란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렇지만 지금 당신들이 더 이상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우리 어린이들이 당신들의 우선순위 목록에 있기나 한 건가요?

우리 아빠는 늘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네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것은 ‘네가 뱉은 말이 아니라 네가 한 행동이다.’

그런데요,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들은 매일 밤 우리를 울립니다.

어른들은 늘 우리들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강렬히 호소합니다.

제발, 여러분의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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