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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제11차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거리미사

  • 관리자
  • 2022-12-22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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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거리미사>
- 제64차 세종가톨릭기후행동 금요기후행동
- 제77차 대전가톨릭기후행동 금요기후행동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12월 9일, 11:30부터 13:00까지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새만금신공항 반대 피케팅과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장 강승수 요셉 신부님의 주례로 ‘제11차 새만금신공항 철회 촉구 거리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세종과 대전 본당 신자들, 프란치스코재속회, 정의당, 녹색당과 함께 하였습니다. 

강승수 요셉 신부님의 강론입니다. 

교구 생태환경위원장인 제가 공을 들여 하고 있는 사목활동 중에 첫째는 대전 시청 앞, 세종 환경부 앞에서 봉헌하는 거리미사입니다. 미사의 지향은 보문산과 새만금에 깃들어 살고 있는 생명들을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약 2년 동안 매주 금요일에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위한 거리미사를 봉헌하면서 저와 여러 생태사도들이 살아계신 하느님의 섭리를 체험하였고 그 분의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되면서 용기를 얻어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생태사도들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겪어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냉대입니다. 

적은 수의 참여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자주 드는 생각은 ‘우리가 이런다고 해서 뭐가 바뀔까?’입니다. 이어서 ‘그만둘까?’ 하는 내면의 소리를 듣습니다. 

우리의 사도직 활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거꾸로 내달아가고 있는 세상이 야속하여 화가 나기도 하고, 조금 지나면 우울감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다시 용기를 내도록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자연과 그 안에 아름답게 삶을 엮어가고 있는 생명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경이로움에 젖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경이로움은 예술의 옷을 입고 우리를 다시 찾아오기도 합니다. 

「파이로(PYRO)」, ‘파이로프로세싱’의 줄임말로,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기술입니다.

핵발전은 인류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이건만 오만하게도 극복해볼 수 있을 것처럼 먼저 자기 최면을 걸고 있고, 버젓이 허다한 안전문제가 생겨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전하다고,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거짓을 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일컬어 ‘핵마피아’라고들 합니다. 
이들은 값싼 전기(결코 싸지 않은)를 제공한다고 하는 거짓부렁을 유포하면서 많은 돈을 움직이고 있으면서, 그 위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아주 질나쁜 사람들과의 싸움과 그 파국을 그린 소설입니다. 

북콘서트에 가서 그 어려운 핵발전 문제를 문화와 예술로 승화시켰구나! 참 멋지다! 통쾌하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핵마피아들아 핵그만 해!”

말미에 저자의 말이 참 희망적이었습니다. “저들은 막대한 돈을 가지고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우리는 문화의 힘으로 그들과 맞서 나갑시다!”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를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보셨나요? 독일의 사업가 쉰들러가 자신의 사업체와 재력으로 유대인 약 1100 명을 학살로부터 구해내는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학살된 유대인들은 약 600만 명 정도라고 하니 전체의 숫자에 비하면 1천여 명은 그리 많은 수라고 할 수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것이 ‘생명’이었을 때에는 그 무게가 차원이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적어도 그 생명의 당사자에게는 온 우주의 무게와도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태사도직 활동은 바로 그 생명을 구해내는 일입니다. 다시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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