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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개선

220605. 홍성지역 본당 성령 강림 대축일 합동미사 및 가톨릭 대행진

  • 관리자
  • 2022-06-0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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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이자 환경의 날에 홍성지역 3개 본당(홍성, 홍북, 광천)의 ‘성령 강림 대축일 합동미사 및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가톨릭 대행진’에 다녀왔다. 궂은 날씨에도 예상 인원을 훨씬 넘은 600명의 신자분들이 오셔서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셨다. 
성당별로 천막에 기후 위기를 알리는 피켓들을 걸고 자리를 잡고 땅을 적셔주는 촉촉한 단비 아래 홍성군청 잔디밭을 가득 채워주고 계셨다. 

미사 강론을 맡으신 대전교구 생태위 강승수 요셉 신부님께서는 집에 불이 나면 “불이야!”라고 제일 먼저 외쳐야하는 것처럼 여기,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이 “불이야!”를 외치는 일이라며 거리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외치는 것은 내 삶을 전환하고자 하는 다짐이기도 하다고 하셨다. 또한 성령께서 시시각각 멸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구상 생명들의 울부짖음에 시급하게 응답하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계시므로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영감에 따라 이 기후행진을 하게 되었다고도 말씀하셨다. 

홍성본당의 김연화 세실리아 자매님께서는 구역 식구들을 위해 채식 레시피로 만든 김밥과 주먹밥을 싸 오셨고 다른 신자분들도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셨다. 

홍성 문화 연대의 풍물 공연과 3개 본당 연합 성가대의 ‘태양의 찬가’ 성가 합창으로 여는 행사를 시작하였다. 
홍성 본당 주임 임기선 요셉 신부님께서는 이 행사는 먼저 우리 자신의 변화를 촉구하는 자리이며 더 나아가 공동체의 결집된 힘과 일치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시며 선의를 가진 세상 사람들이 연대하고 협력할 때 지구를 살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또한 정치인, 기업가, 홍성군민 모두에게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기후위기 대응이 얼마나 긴급한 사안인지 관심을 촉구하고 지금 당장 기후 위게에 나서자고 선포하셨다. 

그리고 나서 3개 본당 사목회장님들의 탄소중립 선언문 발표와 연대 발언이 이어졌다. 특히 홍성본당의 신현준 노엘 어린이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는 연대발언을 들으며 어린 세대들에게 한없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대행진이 시작 될 즈음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지만 교우분들의 열기는 더욱더 뜨거워졌다. 우산을 쓰고 피켓을 들고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까지 ‘지금당장 기후행동’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상점 안에서, 길 위에서 군민분들이 놀란듯이 관심을 보여주셨다. 
마지막으로 군청으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평화의 춤’을 다함께 추며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이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의 노고와 교우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후위기에 대한 절박함 그리고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이 날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움직임들이 대전교구내에서 나아가 한국교회 곳곳에서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찬미받으소서 24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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