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검색
이미지명
이미지명
제도의 개선 > 공동체연대

제도의 개선

220319. 제11차 지구를위한 미사(제12차 갑천자연하천구간 국가습지 지정을 위한 미사)

  • 관리자
  • 2022-03-20 19:08:00
  • hit696
  • 220.82.91.213

사회복음화 분과장과 만남의 자리

제 11차 지구를 위한 미사(제12차 갑천자연하천구간 국가습지 지정을 위한 미사)가 3월 19일(토) 10시 유성성당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 미사는 김용태 마태오 신부님(사회복음화국장)과 김대건 신부님(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집전하셨습니다. 

갑천자연하천구간에서 미사드리고 줍깅하기로 계획되었으나, 비 예보로 인해 줍깅은 취소하고 유성성당에서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미사 후 사회복음화 분과장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구를 위한 미사 참례후 나은희 로셀리나(전민동성당)자매님이 소감을 보내 주셨습니다.

*********
봄비가 단비가 되어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차분한 성 요셉 대축일! 지구를 위한 미사를 드리러 유성 성당에 갔다. 김종수 주교님께서 강의하실 때 가보고 이게 얼마만인지 까마득한데 완전 새로 단장한 깨끗한 성전이 되어 있다. 십자고상을 보니 부활하신 황금빛 예수님께서 걸어 나오시며 반갑게 환대해주시는 느낌이다. 이뻐 죽겠다는 표정으로 활짝 웃고 계시는 예수님을 올려다보며 한참을 뿌듯한 맘으로 행복해 했다. 동그랗게 조명이 켜져 있는데 성체로 오시는 예수님이 떠올랐다. 

김용태 신부님도 5개월만에 뵙나보다. 역쉬 金口답게 강론하신다. 자발적, 적극적 법 준수가 아니라 최소한 소극적으로 법을 지키는 요즘 세태에서는 법만 잘 지켜도 의롭고 훌륭하다고 한다. 하지만 법에 근거한 의로움에서 최소의 선택인 파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모님도, 아기 예수님도, 요셉도, 이 세상도 살리는 최대의 선택으로 하늘나라의 의로움으로 옮아간 요셉 성인의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양자택일을 강요하며 하나만 선택하게 하는 법이 아니라 모두를 선택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그 방식으로 초대하는 그리스도인은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게 하는 사랑으로 복음적 의로움을 구현하고 선포한다는 것! 교회는 세상 속에서 온 세상을 담고도 남을 넉넉함을 지니고 희망을 가지고 용기내어 모두를 살리는 여정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는 강론을 마음에 새긴다. 

대축일이고 분과장님들 회의도 있다는데 오미클론이 창궐해서인지 신자들이 적게 느껴졌다. 비도 와서 그런가 줍깅할 때보다 적은 인원이 오셨다. 숫자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으나 관심의 부족은 아니어야 하는데 아쉬운 맘은 솔직히 많이 든다. 축일 맞으신 강 요셉 위원장 신부님께서 오신 분들을 위해 나눠주라고 하신 빵을 미사 후에 받았는데 그제서야 대축일이란 느낌이 비로소 든다. 과연 요셉 성인답게 당신 대축일도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지내게 만드시면서 오히려 지구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피조계와 조화를 이루며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선택을 하면서 각자의 소명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게 하는 미사에 집중하게 하신 듯하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기억하며 삶의 자리로 파견되어 복음을 살아가도록 힘을 북돋아주는 지구를 위한 미사였다. 참 잘 다녀왔다. 

작은 일상적 행동으로 피조물 보호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참으로 고결한 일입니다. (LS 211항)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