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차 세종가톨릭기후행동 금요기후행동>
세종가톨릭기후행동은 1월 28일, 11:30부터 12:30까지 인사혁신처 사거리에서 25번째 금요기후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정의당세종시당생태위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세종지부와 연대하였습니다.
오늘 기후행동은 피케팅과 함께 기후위기를 알리는 호소문을 각자가 미리 준비해서 세종시민들에게 목소리로도 전달해보았습니다. 강형석 도미니코(정의당세종시당생태위원장) 형제님의 호소문을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종시민 여러분.
저희는 기후위기를 알리기위해 금요일마다 1시간 동안 피켓팅을 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요즘 네플릭스에서 인기상영중인 돈룩업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메릴스트립, 제니퍼로렌스 등 유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기후위기시대를 풍자한 영화라고 알려져있죠.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천문과학자인 ㅇㅇ이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고 흥분의 도가니에 잠시 휩싸였다가 곧 이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걸 알아내고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대통령을 만나고 언론에도 출연하면서 충돌을 경고하게 됩니다.
충돌하면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순식간에 죽게된다고...
그런데 충돌의 엄청난 사실을 얘기한 그때부터 전혀 예기치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이 과학자는 이 흐름을 바꿔놓을 힘이 없습니다.
정치인은 이를 어떻게 표와 연결시킬것인가를 고민하고 언론은 이를 상품화해서 팔아먹을까만 고민하고 1인 미디어에서는 별의별 추측이 난무합니다.
그리고 지구의 미래를 책임질것처럼 보이던 자본가의 오만으로 결국은 혜성은 지구와 충돌하게 되고 충돌직전에 힘있는 정치가, 자본가 등 소수 몇몇만 냉동수면 상태로 우주선을타고 지구를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왜 이 영화 이야기가 기후위기를 풍자한 이야기지?라는 생각을 하시겠죠.
너무나 똑같습니다.
기후위기인 지금의 국면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혜성충돌을 기후위기로 등치시키기만 됩니다.
수십년전부터 기후과학자들은 한목소리로 얘기해 왔습니다.
지금이 기후위기의 시대이고 기후가 달라졌고 이로 인해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지구온도가 산업화이후 급격하게 1.1도가 올랐으며, 지구온도가 2도씨를 넘어가면 겉잡을 수 없는 재앙이 닥치게되니 지구온도 상승을 1.5도로 막아보자고 일관되게 호소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언론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긴박한 상황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간혹 다루기는 합니다.
대선국면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거대양당의 두 후보들의 입에서 기후위기는 몇번째 이슈같습니까? 거의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후위기가 성장과 소비 두바퀴로 돌아가는 현 체제의 결과임에도 여전히 경제성장의 구호가 당연시되고 있으며 심지어 탄소배출을 가장많이 하는 교통수단인 항공산업을 위해 전국토에 빼곡히 공항을 짓겠다는 공약을 뱉어내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최일선에서 공항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토를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는것이 국토부의 존재이유처럼 보입니다.
시민 여러분 기후행동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과학자들은 30년안에 인류와 지구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운명이 결정될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로 오는 재앙은 혜성의 충돌보다 더 길고 참혹하게 인류와 생명들을 파괴할것이라고 합니다. 식량의 위기과 전쟁, 굶주림과 난민, 유래가 없었던 홍수와 가뭄, 규모를 상상할 수 없는 산불 등 재앙들이 밀어닥칠 거라고 합니다.
저희 기후행동은 옆집에서 불이났을때,
불을 먼저본 사람들이 위험을 알리기위해 불이야하고 소리치듯이 "불이야 불이야"를 외치는 심정으로 거리에 나왔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가장 무서운것이 유권자들의 표입니다. 가장 무서운것이 민심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는 정치인이라면 절대로 표를 주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 신호는 금요기후행동의 피켓팅일 수 있고 기후위기를 다루는 언론기사에 대한 관심일 수 있고, 기후위기의 문제를 확산하는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과의 대화일수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대응이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우리의 생존의 문제입니다.
고맙습니다.
금요기후행동에 함께 하실 분은 금요일 11:30까지 인사혁신처 사거리로 나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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