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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개선

211224-25. ‘삼척에서 맞이하는 아기 예수님’, 세 번째 아픈 삼척 되살리기 프로젝트

  • 관리자
  • 2021-12-30 0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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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 24~25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승수 요셉 신부님조세종 디오니시오 위원님 그리고 재속프란치스코회 박귀이 마리아막달레나 자매님과 함께 가톨릭기후행동의 ‘삼척에서 맞이하는 아기 예수님’,  번째 아픈 삼척 되살리기 프로젝트로 삼척에 다녀왔다


 24삼척은 하늘에서 뭔가 잔뜩 쏟아질  같은 흐린 날씨였고 우리는  번째 일정인 기자회견을 위해 삼척 시청 앞에 도착했다서울 가기행분들과 삼척 활동가분들이 차례로 속속 도착하셨고 다시 보는 반가운 얼굴들처음 뵙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다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와 대선후보 탈석탄 공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삼보일배가 진행되었다강승수 신부님과 조세종 위원님을 비롯하여 여섯 분이 삼척 시청에서 삼척 우체국까지  1km 거리를 ‘대선후보 탈석탄 공약하라 구호와 함께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이마를 대며 간절한 바람을 온몸으로 보여주셨다나는 절하는 분들을 염려하면서 아프고 고단한 삶을 사는  세상의 가장 작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뒤따라 걸었다

 

 삼척 우체국에 도착한 우리들은 몇몇은 피케팅을다른 이들은 성탄 전야 미사를 준비하였다 건너 아이스크림 상점은 케잌을 사려는 사람들로 분주하였고 거리는 귀가 차량으로 혼잡하였지만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보다는 설레지 않았으리라. 2000  가장 척박하고 가난한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은 올해 성탄은 석탄화력발전소로 죽어가는 생명들과 이를 지키려는 우리들 가운데에 강생하셨다는 신부님의 강론 말씀을 다시 생각해본다멋진 화음의 성가도화려하게 꾸민 구유도 없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것들이 들리고 보였던 거리 미사였다


 밤새 세찬 바람과 눈비로 다음 날의 일정이 걱정이 되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은 잠잠해졌고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하얀 눈이 소복하게 맹방해변에 쌓여 있었다 덮힌 맹방해변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참빛인 예수님께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달라고 어둠을 밝혀달라고 은총을 구하였다


 오늘도 삼척 우체국 앞에서는 379일째 피켓시위가 있었고 내일도 이어질 것이다삼척 활동가들은 평범한 일상을 뒤로하고 매일 거리로 나오신다그분들이 보여주시고 계신 용기와 담대함이 나에게 위로가 되고 덩달아 힘이 나게 한다. 삼척화력발전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며부디 이 분들이 더이상 거리로 나오는 일이 없기를 희망하기에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그들과 함께  것이다


신소영 레지나


사진출처: 삼척평화, 노혜인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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