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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3.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원들을 위한 일곱 번째 미사 강론. 김대건 베드로 신부(이사장)

  • 관리자
  • 2021-10-28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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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원들을 위한 일곱 번째 미사 강론
1023(토) 07:00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제주도 엠마오 연수원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맛보고 있나요? 저는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을 만큼 아주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일상이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면서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은총의 시간을 보냅니다. 또한 엠마오 연수원에서 보낼 앞으로 남은 5주간의 시간이 저에겐 조합의 방향성을 다듬고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미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우리 조합의 목적과 비전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처럼 일상에서의 기도와 출자금 증액으로,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신규 조합원 가입 권유를 통해서 힘을 모아주세요.
협동조합은 조합원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에겐 불가능이 없으시며, 모든 것을 선으로 이루어가시는 하느님이 함께 계심을 잊지 마세요. 지난 한 달 동안에도 그러한 표징들이 있었습니다. 사목공제회에서 천만원을 출자해주기로 하셨고, 10월 지구를 위한 미사 때 진잠성당 주임 신부님과 교우들도 출자해주셨으며, 지난 10.20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16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우리 조합이 수상했습니다. 조합원수는 전월 대비 22명이 늘어나서 10.22 현재 247명이며, 출자금도 108구좌가 늘어나서 총 출자금은 1억4천640만원입니다.
한편 조합의 주력 사업은 햇빛(태양광)발전소 건설입니다. 현재 관저동 성당과 도마동 성당에 건설 중인 불휘햇빛 제4호와 제5호 발전소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아직은 출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 도마동 성당 발전소 계약금 1,520만원을 우선 문창신협에서 대출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총 8회에 걸친 “도심 속 생태살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음 주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기후위기 극복하기’ 프로그램도 끝이 납니다. 그래서 10.30(토) 경남 하동군에 있는 작은형제회 악양은둔소로 에너지 전환마을 탐방을 다녀옵니다. 아직 몇 자리 여유가 있으니 사무실에 문의하셔서 에너지 제로의 삶을 구현하고 있는 현장을 경험해보세요.
끝으로 절전소 모임을 지칭할 이름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신한 의견을 나눠주세요. 조합의 현황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았네요. 그럼 이제부터라도 짧게나마 오늘의 말씀을 들여다봅시다. 바오로 사도는 “육의 관심사는 죽음이고 성령의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로마 8,6)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맞물려서 그동안 우리는 제1독서에서 죄와 은총, 육과 영,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로마서의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또한 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생태적 회개”를 촉구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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