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5
제주2공항 반대미사 강론/강승수 요셉 신부
국토교통부가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주 제2공항이 국가 경제성장 도모와 국토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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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번 평가서의 정책 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제2공항은 수요·환경성·지역 의견 등을 종합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며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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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은 현재 환경부에서 국토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안서가 검토되고 있으며, 향후 환경부의 검토 결과에 따른 의견이 제시되면 추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국토교통부는 어느나라 국민들을 위한 부서인가요?
어느나라 사람들의 가치를 반영한 행정을 수행하는 기관인가요?
분명,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치와 지향을 반영하여서 행정을 집행해야 할 국가 기관이 왜 대다수의 국민들의 뜻에 반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인가요?
분명히 대통령도 도민들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고, 주민들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막무가내로 자기들 멋대로 경제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해주겠다고 난동을 부리는 것일까요?
‘경제성장’ 이만하면 되지 않았습니까? 나눠먹지 않아서 굶는 것이지 정말 없어서 못먹습니까?
사실 이제는 경제타령 그만하고 이렇게 많이 누리게 되었으니 이것을 가지고 어떻게 골고루 나누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아 합니다. 그래야 지속가능한 세상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국토부가 ‘국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공항을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공항만 경쟁력이 있나요?
거기 살고있는 나무들과 숨골들과 생명들을 보호하는 것이 경쟁력이 더 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국토부가 국민들을 정녕 개돼지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국토경쟁력을 높인다고 말하면서 지어놓은 공항을 미국이 내놓으라고 하면 찍소리도 못하고 공군기지로 내줘야 하는 판에 제주도를 미국의 전진기지로 전쟁연습장으로 상납하려고 이토록 집요하게 밀어붙이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도무지 설명이 안되는 이 상황을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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