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7주일 2월 19일(가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신소영 레지나(생태환경위원회)
지구의 부르짖음은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이고, 말못하는 생명들의 부르짖음이며, 우리 자녀들의 부르짖음입니다. 기후위기로 이들의 일상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경제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무참히 짓밟히고 있으며, 미래를 꿈꿀 기회도 없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울음소리에 귀기울이고 행동으로 응답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태적 회개가 필요합니다. 몇 번 훌쩍이는 연민의 마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회개는 자신을 바꾸어야합니다. 변화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합니다.
생활 속 작은 것들을 실천하면서 서명 운동이나 캠페인 또는 금요기후행동과 거리 미사 참여 나아가 정당활동 등은 울고 있는 우리 어머니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는 지구의 슬픔에 빚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또 갚기 위해서라면 각자의 자리에서 한발짝씩 더 용기를 내어 행동해야합니다. 그래야 지구의 울부짖음을 하느님을 향한 찬미 노래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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