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검색
이미지명
이미지명
위원회소개 > 자유게시판

221211.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 대전주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청년주보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12-22 21:33:00
  • hit300
  • 49.170.137.48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12월 11일(다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김대건 베드로 신부(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탄소중립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세 번째 항목은 "교통수단"입니다. 비행기, 배, 열차, 자동차, 바이크, 자전거, 걷기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손쉽게 접하는 수단은 자동차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35만 대를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2명당 1대1의 자동차를 보유하는 셈입 니다. 이 중에서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는 전 분기보다 8.3% 증가한 147만 8천 대로 전체 자동 차의 5.8%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이 규정을 의식한 듯이 현대/기아 자동 차도 2040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이보다 더 앞선 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경유차 운행 제한을 2025년부터 차츰 더 강화해서 2030년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전기차와 수소차만 운행이 가능하단 뜻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은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져서 자동차가 없어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생활입니다.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12월 11일(다해)
청년주보 제185호 4면 ‘찬미받으소서’
신소영 레지나(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A Small, Good Thing

지난 10월, 봉화 광산에 매몰된 지 221시간만에 구조된 광부들의 생환 기사가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깜깜한 갱도안에서 서로의 체온에 의지하며 무엇보다도 멀리서 들려오는 자신들을 구조하기 위한 발파 소리가 생존 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발파 소리가 들리면 희망을 갖고 들리지 않으면 실망했다고 합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발파 소리가 이들에게는 버림받지 않았다는, 혼자가 아니라는 구원의 신호이자 하느님의 목소리가 아니었을까요.

우리가 사는 지구 곳곳에는 기후재난으로 깊은 절망에 빠져 매일 죽음에 내몰리는 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홍수와 폭염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난민들, 생태계 파괴로 하루에도 수십종씩 사라져가는 동식물들, 수확의 기쁨을 빼앗긴 농민들, 곧 사라질 직장에 다니는 발전 노동자들, 암에 걸린 원전 인근 주민들, 그리고 공장식 축사에서 고통받는 가축들… 그리고 이런 아픔이 있는 곳에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언제나 연대의 힘을 보태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 금요일마다 거리에서 기후위기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호소하며, 거리미사를 봉헌하는 이들이 그렇습니다. 이들의 호소와 기도가 어쩌면 무너진 갱도 안에서 들려오던 발파 소리와 같지 않을까요?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한 번씩만 더 외치고 행동한다면 기후위기에 절망하는 이들에게는 위로와 구원이 될 것 입니다. 세상은 지금도 서로의 아픔을 껴안고 돕는 귀한 존재들로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작은 일상적 행동으로 피조물 보호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참으로 고결한 일입니다.(찬미받으소서 211항) 청년 여러분도 이 고결한 일에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

(제목은 제가 좋아하는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