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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6. 연중 제29주일 대전주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청년주보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10-1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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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9주일 10월 16일(다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김대건 베드로 신부(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교구장 주교님은 2040 탄소중립 선언 미사 강론을 통해 "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편리한 생활을 그대로 누리면서 그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 한다면 탄소중립은 불 가능하기에, 에너지 생산방식을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은 물론, 그렇게 생산된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물과 전기 에너지 등을 아끼고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 는 모든 방법을 다하고 지금보다 더 불편하게 살도록 삶의 방식을 바꿀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구의 모든 본당과 기관은 우선 2030년까지 전기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바꿔 야 합니다. 또한 탄소중립을 온전히 실현하려면 궁극적으로 삶의 방식이 소비주의와 자본주의 에 익숙한 생활 습관을 버리고 생태 문명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모든 일상생활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전기, 냉난방, 교통 수송, 농업축산, 폐기물 등 5가지 항목에서 어떻게 탄소중립을 완성할지가 관건입니다.


▪️ 연중 제29주일 10월 16일(다해)
청년주보 제177호 4면 ‘찬미받으소서’
강승수 요셉 신부(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장)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교황님의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찬미받으소서』, 222항)’라는 말씀을 읽으니, 병원의 계단을 청소하는 일을 하시던 예전 본당의 마리아 구역장님의 나눔이 떠오릅니다. 마리아씨는 병원의 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닦으면서 옥상에 올라 계족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시원하게 마주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곤 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도하셨다고 나눠주셨습니다. “하느님, 고맙습니다. 저 아름다운 계족산의 경치와 이 시원한 바람을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리아 구역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 구역장님은 계족산을 제대로 소유하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구역장님께서 덧붙이시기를, “우리 병원장님은 창문도 없는 자기 방에서 에어컨 바람 때문에 비염에 걸려 콧물을 흘리시면서 답답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안쓰러워요.”
병원장님은 큰 병원을 소유하고 운영하시느라 하느님의 더 큰 선물을 누리실 시간도 여력도 없으셨던 모양이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삶의 질을 이해하는 다른 방식을 제안하여 생태위기에서 벗어나는 길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222항 참조). 마리아 구역장님처럼 순간순간을 더 잘 즐기며 사는 이들은 가지지 못한 것을 계속 찾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형제적 만남, 봉사, 능력 개발, 음악과 미술, 자연과의 만남, 기도 안에서 만족할 때 그러합니다(223항).

적게 갖고 있는 것이 하느님께서 풍요롭게 선물해 주신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적은 것이 많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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