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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9. 연중 제28주일 대전주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청년주보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10-12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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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일 10월 9일(다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김대건 베드로 신부(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에너지"(energy)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운동 상태에 있는 모 든 물체는 운동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활이나 용수철과 같이 장력이 가해진 기구는 정지해 있더라도 운동을 유발할 수 있는 위치 에너지를 갖습니다. 또한 에너지는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 될 수 있으며 연료의 연소 열기관•발전기•축전지•연료전지 •자기유체역학 장치와 같 은 여러 기구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역학•전기 에너지가 생성됩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활동은 에너지와 직결됩니다. 하지만 인류는 기후재난이라는 지구 멸망 의 위기를 맞아 벼랑 끝에서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로 2백 년간 에너지를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이제는 에너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탄소배출을 최 소화하는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바꾸는 대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삶의 방식이 소비를 과감하게 줄이는 검소한 생활로 생태적 회개를 이루어야 합니다.


▪️ 연중 제28주일 10월 9일(다해)
청년주보 제176호 4면 ‘찬미받으소서’
강승수 요셉 신부(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장)

생태적 회개가 어려운 이유

'회개'를 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하느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회개하지 못합니다. 생태적 회개 역시 우리가 얼마나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태적으로 회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봄부터 유성구에 자리한 "성인농장'의 논 2천 명을 임대하여 화학비료와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벼놈사를 시작했습니다. 물을 댄 지 열흘쯤 뒤에 논에는 개구리알을 비롯한 이름 모를 생명들어 득실득실하게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이 살아 약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신비로웠고, 힘들지만 농 사를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바로 옆의 논은 이른 봄부터 논둑에 제초제를 쳐 놓더니 모내기를 할 즈음이 되니 논둑에 풀들 은 새짜맣게 죽어 있었고. 모내기와 동시에 제초제가 함께 뿌려지는 이앙기의 덕분으로 그 논에는 벼만 자랄 뿐 뭇생명들의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살충제와 제초제로 짓는 농사를 일컬어 관행농사'라 고 합니다.

인류가 '관행적'으로 뭇생명들에게 저지르는 '생명학살'. ' 생태학살'에 대하여 인지하고 성찰하고 회 개해야 합니다. 모든 소비와 건설에는 지구 생명들의 희생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작품을 지키는 이들로서 우리의 소명을 실천하는 것이 성덕 생활의 핵심이 됩니다. 이는 그 리스도인 체험에서 선택적이거나 부차적인 측면이 아닙니다(「찬미받으소서.. 217함)."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우리가 거룩해지기 위하여 성사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 는 만큼 피조물 보호를 위하여 나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전한 교회생할도 성사생할도 사회생할 도 불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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