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검색
이미지명
이미지명
위원회소개 > 자유게시판

220515. 부활 제5주일 대전주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청년주보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05-16 15:58:00
  • hit399
  • 182.229.39.217
▪️부활 제5주일 5월 15일(다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김대건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제3장은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들”(101-136항)이라는 주제를 강력한 기술 지배 패러다임과 이 세상에서 인간과 인간 행동이 차지하는 자리에 초점을 맞추어 제안합니다. 우선 “기술: 창의력과 힘”(102-105항)에서는 기술 과학이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름다움을 창출하기도 했지만, 소수의 사람이 이 힘을 차지한 다음 사람을 살상하려고 개발한 엄청난 기술이 동원된 역사를 짚어줍니다. 이러한 “기술 지배 패러다임의 세계화”(106-114항)가 경제와 정치를 지배하면서 생태문화가 훼손되었고,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한편 “현대 인간 중심주의의 위기와 영향”(115-121항) 3가지를 살핍니다. 먼저 “실천적 상대주의”(122-123항)는 만연한 기술 지배 패러다임과 인간의 무한한 힘의 숭배와 더불어, 즉각적인 이득을 주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의미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인간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고용 보호의 필요성”(124-129항)을 제시하였고, “연구에서 비롯한 생물학적 혁신”(130-136항)에서는 인간 생활에 필요한 경우, 인간이 동식물계에 개입할 수 있으나 배아 연구처럼 “윤리를 배제한 기술은 자기 힘을 스스로 통제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부활 제5주일 5월 15일(다해)
청년주보 제155호 4면 ‘찬미받으소서’
신성수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세상의 신비
통독: 회칙 76~83항

  창조는 하느님께서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는~’ 단 한 번에 이루신 일이 아닙니다. 그분의 창조사업은 그분의 ‘현재’라는 시간 안에서 우리들의 매 순간 응답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회칙 80항에서는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바라시며 우리의 협력을 기대하시는 하느님”이라는 표현으로 ‘우리’의 응답을 기대하시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창조사업을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무언가 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익숙했던 휴대폰, 건물, 자동차 등등 인공적인 것들에서 시선을 돌려 조금은 더 의식적으로 자연을 살펴봐야 합니다. 더욱이 봄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을 지내면서(벌써부터 이렇게 덥냐! 짜증내지 말고 말이죠~) 생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회칙에서는 이런 사유, 전통을 ‘유다-그리스도교’ 식의 접근이라고 말합니다. 늘 당연히 우리 주변에 병풍처럼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웅장함으로 살아있다는 겁니다.(회칙 76~78항) 그러면서도 자연을 신격화하는 접근을 경계합니다. 범신론이라고도 부르는 방식은 오래된 나무나 동물을 마치 정령이 깃들여져 있다고 숭상까지 하는데요. 분명 대단한 것은 맞지만 지나친 신성화는 우리 교리와 맞지 않다는 겁니다. 
  때문에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그렇게 만드신 세상, 그리고 하느님의 탁월한 작품인 우리 인간의 역할은 그 사이 안에서 조화로움과 한계를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회칙 81항에서는 “하느님이신 ‘당신’(tu)과 인간인 ‘너’(tu)”라는 특별한 관계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인간은 특별하고 대단한 존재이지만, 그 선을 넘는 순간 하느님과의 관계는 깨진다는 겁니다. 
  아무쪼록 5월의 세상을 경이롭게 들여다보시면서 우리의 응답, 우리의 창조를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

상단으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