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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8.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대전주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청년주보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05-09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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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5월 8일(다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김대건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제1장에서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관찰했다면, 제2장 “창조의 복음”(62-100항)에서는 과학과 종교가 서로에게 생산적인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선의의 모든 사람을 초대합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이 주는 빛”(63-64항)을 제시하면서, 자연을 돌보는 것이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그런 다음 “성경 이야기의 지혜”(65-75항)를 들려주면서 인간의 삶이 근본적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세 가지, 곧 하느님과 이웃과 지구와의 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다음으로 창조는 사랑의 질서이며, 하느님 사랑은 모든 피조물 안에 있는 근본적 동력이라는 “세상의 신비”(76-83항)를 들려줍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도 “창조의 조화 안에서 모든 피조물이 전하는 메시지”(84-88항)에 귀를 기울여, 하느님 현존의 자리인 자연과 “보편적 친교”(89-92항)를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인류의 유산이며 모든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공공재인 지구의 자연환경은 “재화의 공통적 목적”(93-95항)에 맞게 활용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신앙인의 성소에 올바로 응답하려면, “예수님의 눈길”(96-100항)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5월 8일(다해)
청년주보 제154호 4면 ‘찬미받으소서’
신성수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성경 이야기의 지혜
통독: 회칙 65~75항

  그동안 그리스도교 문화 안에서 창세기의 어떤 부분에 그릇된 해석, 오해가 있었는데요. 온갖 피조물에 대한 책임입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특별한(?) 작품 인간에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버전의 소명을 맡기셨습니다. 창조이야기 전반부 1장 28절에서는 “지배”라는 표현을, 후반부 2장 15절에는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나머지 돌보라는 소명을 내팽개치고, ‘지배’라는 말만 확대해석했던 겁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강조하는 책임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책임을 지는 관계입니다.(회칙 67항 참조) 이어지는 성경말씀 안에서 인간은 다른 피조물을 세심하게 돌볼 책임을 강조하고, 안식일 규정 역시 하느님을 위한 날이면서 동시에 다른 일하는 소와 나귀가 쉴 수 있는 날로 배려하신 건데요. 즉 왜곡된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저마다 고유한 존재에 대한 배려야말로 인간이 하느님의 특별한 작품임을 드러내는 증거가 됩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을 망각하는 영성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만약 이를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세상의 다른 힘 있는 것을 숭배하거나 하느님의 자리를 빼앗고, 심지어 그분의 피조물을 우리 발아래 두며 짓밟아 버리는 제한 없는 권리를 요구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회칙 75항에서는 ‘하느님을 망각하는 영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는 그 결과를 어렵지 않게 확인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인정하든 안 하든 ‘돈’이 그 자리에 올라와 있고, 다른 피조물은 물론이고 우리와 같은 형제자매도 ‘존재’보다는 ‘유용성’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부활 제4번째 주일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특별한 부르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분께서는 우리를 어떤 자리로 초대하신 걸까요? 단순히 기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온전한 응답으로 이어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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