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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4.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대전주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청년주보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04-25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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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주일 4월 24일(다해)
대전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김대건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제목은 ‘태양의 찬가’라고 일컬어지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문에서 따왔습니다. 교황님은 16항(13쪽 분량)으로 구성된 인사말을 통해 이 회칙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함께 영감을 준 역대 교황님들과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님(정교회 세계 총대주교)을 차례대로 언급하면서 “동일한 관심을 통한 일치”(7-9항)를 호소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구를 “우리의 공동의 집”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3-6항)라는 반증입니다. 이제 인간은 “지구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그 모범으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10-12항)을 제시하였고, 마지막으로 교황님은 “당신의(저의) 호소”(13-16항)를 전합니다. 이 중에서 15항은 회칙 전체의 흐름을 잘 짚어줍니다. 특히 “끝으로, 저는 변화가 동기 부여와 교육 과정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확신으로 그리스도교 영성 체험의 보화에서 얻은 인간 발전을 위한 지침을 제시할 것입니다.”라는 마지막 구절은 제가 이 활동에 투신하게 된 배경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생태 영성 학교”와 “가톨릭 기후학교” 강의를 듣고 난 뒤부터 교황님의 호소에 투신하고 있습니다.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4월 24일(다해)
청년주보 제152호 4면 ‘찬미받으소서’
신성수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미약한 반응 / 다양한 의견
통독: 회칙 53~61항

  작년 생태환경과 관련해서 화제가 되었던 책이 있었는데요. 오랜 기간 환경운동을 했던 마이클 셀런버거가 쓴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라는 책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겠지만 지금의 생태위기를 큰 위협으로 이해하지 않는 관점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이지만,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점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환경활동가들이 너무 사람들을 겁주면서 호들갑을 떤다는 얘긴데요. 오히려 기술발전 덕분에 지구를 더 살릴 수가 있었고, 자연을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이런 주장에 힘입어 기술발전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물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팩트를 기반으로 한다는 주장들 때문에 최소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지 않도록 조장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러한 회피적 태도는 우리가 현재의 생활 양식과 생산과 소비의 방식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회칙 59항에서는 이런 입장을 이렇게 꼬집어 말하는데요. 현재 우리가 얼마나 누리고 착취하며 지내는지 모르게끔, 교묘한 논리로 우리의 행태를 방관하게 만드는데요. 핵발전 관계자, 개발론자들은 이런 의견을 받아쓰기하며 거침없이 소비하도록 유혹하는데요. 
  “한 극단에서는 발전이라는 신화를 맹목적으로 믿으며, 생태 문제는 윤리적 성찰이나 커다란 변화 없이도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적용으로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회칙 60항에서는 앞서 언급한 저자를 의식이라도 한 것처럼 정확하게 꼬집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새로운 기술은 결국 인류를 게으르고 탐욕 가득한 악으로 이끌 것입니다.
  “우리의 공동의 집에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만이 필요합니다.” 회칙 61항에서는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신앙의 빛으로 제대로 식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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