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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마지막 갑천 미사
우리는 하느님이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재자시고, 만왕의 왕, 그리스도 왕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참으로 하느님이 다스리는 세상이 맞습니까?
현대 세계의 가장 힘이 센 존재의 이름은? 돈, 자본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맘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이 다시 한번 맘몬이 승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사회교리에서 나아가야 한다고 가리키고 있는 방향과는 정반대의 정책들을 가지고 있는 이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맘몬에 속아 넘어가는 수준이 너무 가벼워서 견디기가 힘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프란치스코 교종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178항.
즉각적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정치적 계획은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단기적 성장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근시안적인 정권 수립으로 환경에 관한 장기적 안건들이 정부의 공공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합니다. ...
국가적인 계획에서 정권이 (장기적 공동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합니까?
179항.
때로는 부패로 법 집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정치적 결정에는 국민들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비정부 기구와 중간 집단(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들을 통해 사회는 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더욱 엄격한 정책과 절차와 통제 방식을 만들어 내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국가와 지역과 지자체의 정치적 권력을 통제하지 않으면 환경피해를 막을 수 없습니다.
본당과 교구 생태위에 속하여 행동해야 합니다.
181항.
연속성도 필수적입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와 관련된 정책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변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결과를 얻어 내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직접적인 비용이 필요하지만 정부의 임기 내에 뚜렷한 효과를 이끌어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국민과 시민 단체의 압력이 없다면 당국은 언제나 개입을 꺼릴 것입니다.
...
관료적 타성을 극복할 수 있는 건강한 정치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러나 모든 사회에 고귀하고 탁월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위대한 목표와 가치, 그리고 인본주의적이고 깊은 의미가 있는 이해가 결여된다면 훌륭한 조치도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
우리 각 개인들은 나약하고 힘이 없을 수 있지만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 시대의 위대한 과업인 생태문명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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