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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사순 제3주일 청년주보 147회 ‘찬미받으소서’

  • 관리자
  • 2022-03-21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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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일 3월 20일(다해)
청년주보 제147호 4면 ‘찬미받으소서’
신성수 베드로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오염과 기후 변화
통독: 회칙 17~26항

  4계절을 체험할 수 있고, 하루에도 10℃ 이상의 기온차가 있는 한반도에 살며, 기후변화의 위기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제 우리에게 남아있는 산업화 이후 지구 평균기온 상승 마지노선이 1.5℃라고 하는데, 과연 이 평균값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이를 구분하기 위해선 이것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날씨와 기후인데요.
  요즘 기후위기와 관련된 주제의 강의에 엄청 많이 나오시는 조천호 박사님이 계신데요. 둘의 차이를 이렇게 구분하셨습니다. “날씨는 ‘기분’이고 기후는 ‘성품’이다.” 기분은 일상을 지내면서 얼마든지 바뀌는게 정상이고, 성품은 어떤 사람의 평균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바뀌면 비정상이란 거죠. 그래서 날씨는 하루 정도의 기간이라면, 기후는 이 날씨의 30년 정도 기간의 평균값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성격이 바뀌고 이상한 행동을 하면 농담처럼 이렇게 말합니다. “죽을 때가 되었나?” 마찬가지로 지금 생태위기를 살펴보며 가장 걱정스러운 지점이 바로 이곳입니다. 바뀌어야 할 지점은 바뀌지 않고, 바뀌지 말아야 할 지점은 바뀐다는 건데요. 공동의 집인 지구가 이정도까지 이상적인 모습을 보이면 뭔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바뀌지 않으니, 지구의 기후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회칙에서는 이 원인을 우리 생활 양식, 생산과 소비의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의 많은 설전이 있었습니다. 지구의 자연스러운 활동이다, 회복가능하다! 아니다, 인간 때문이다, 진짜 큰일난다! 등등 그런데 이제는 명백해졌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라는 권위 있는 기구의 2021년 6차 평가 보고서에서는 이 변화를 99% 인간의 ‘unequivocal 명백한 영향’으로 규정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구체적인 방향은 이 기후위기를 막는 것, 평균기온 1.5℃를 어떻게든 막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더이상 변하지 말아야 할 기후를 위해, 여러분은 변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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