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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보문산 개발 규탄 기자회견문
보문산은 그 자체로 대전의 랜드마크입니다.
보문산은 이미 대전 시민들의 휴식처이고 훌륭한 산책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인공 구조물을 지어서 이것을 이용하러 멀리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로와 주차장을 더 넓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동차들이 다니는 길 때문에 사람들은 밀려나고 이는 주객이 전도되어 자동차에 사람들이 양보를 해야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허태정 시장은 자동차를 위한 시장입니까? 아니면 그 길을 건강하게 거니는 시민들을 위한 시장입니까?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에 사는 사람과 자연을 위하는 시장입니까? 아니면 건축공사 관계자들의 시장입니까?
지금 보문산에 올라보면 이미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잃고 훼손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짜기 마다 인공구조물들이 색이 바랜채로 방치되어 있고 비닐들은 찢어져 흩날리는 흉물스러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미 잔뜩 널려 있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조사를 하고 그 시설들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비하는 일부터 먼저 해야합니다.
허태정 시장은 보문산에 가서 직접 확인을 하면서 이런 막가는 개발을 감행하고 있는 겁니까?
몇 년 가지 못해 쓰레기로 전락해버릴 시설들을 무조건 짓고 세우고 보는 어리석고 무책임한 행태를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
아름답게 보존되어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할 보물인 보문산을 4년짜리 시장들이 야금야금 먹어들어가 망가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
시의 주인인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시장을 다음 번에는 절대로 뽑지 말아야 한다는 결의가 차오르곤 합니다.
산을 콘크리트로 발라 버리고 이를 비추느라 밤새도록 불빛을 밝혀둔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 산에 몸붙여 사는 생명들을 배려하지 않는 생명파괴 행위입니다.
당장 막개발을 멈추고 자연을 존중하며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시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명을 죽이는 개발론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연에 뿌리를 두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 건강한 상식을 가진 시민들의 시장으로 되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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