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20. 다해 연중 제7주일 청년주보 제143호 4면 ‘찬미받으소서’
세상을 향한 교회의 가르침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신성수 신부
교회와 사회의 관계는 어떤 사이일까요? 과연 신앙을 어디까지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세상의 분위기에 때문인지, 가톨릭 교회에서는 대사회적인 종교의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1891년부터 시작한 가톨릭 사회교리입니다.
1891년
산업화 시대 국내 경제 상황 안에서 겪는 노동자 계급의 역경
(새로운 사태, 사십주년, 어머니요 스승)
1941년
정당하고 평화로운 국제 정치 질서 건설의 필요성
(비오 12세의 성탄 라디오 메시지, 지상의 평화)
1965년
사회생활에서 수행해야 할 교회의 사명
(기쁨과 희망, 인간의 존엄성, 현대의 복음 선교)
1968년
정당한 세계 경제 질서 건설의 필요성
(민족들의 발전, 팔십주년, 세계 정의, 사회적 관심)
1981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이데올로기에서 경제생활이 갖는 의미와 세계화 현상
(노동하는 인간, 백주년, 진리 안의 사랑)
2009년 이후
세계화(금융 재앙)와 생태 재앙에 직면한 인류와 교회의 사명
(진리 안의 사랑, 복음의 기쁨, 찬미받으소서)
게네스 R.하임스 저, 박동호 역, 가톨릭 사회교리 101문 101답, 2017, 바오로딸, 45-46페이지
과거 이념에 따른 냉전과 전쟁, 세계화, 기술발전에 대한 가르침이 사회교리의 주류다면, 2000년이 넘어서면서는 두 가지 주제로 모아집니다. 바로 금융과 생태와 관련된 문제들입니다. 얼핏 공통분모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익이란 관점에서 긴밀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용절감, 이윤의 극대화라는 목표로 생태계는 철저히 수탈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생태시스템은 붕괴를 가져왔고, 교회에서도 절박한 심정으로 참여하기에 이른 셈인데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이것입니다. 학생이 공부하려면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정독하듯, 그런 교과서를 잘 알아야 하는데~ 아니 교과서를 사기라도 해야 하는데~ 문턱이 높고, 정신없는 일정으로 바쁘다는 겁니다. 때문에 또 다른 차원의 절박한 심정(?)으로 교과서 공부를 함께 할 예정인데요.
다음 청년주보부터 본격적으로 생태 재앙의 교과서인 ‘찬미받으소서’ 회칙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본문중심’으로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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