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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회심에서 생태적 행동으로!

  • 김대건
  • 2019-10-22 21:36:57
  • hit65
  • 210.113.167.172

이 글은 2019년 10월 20일 대전주보 3면에 실린 글입니다.

“생태적 회심에서 생태적 행동으로”

여러분은 “생태적 회심”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 표현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이미 생태적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혹은 이 지면을 통해 처음 듣는 분이 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생태적 삶을 갈망하는 씨앗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우리 몸에 갇혀 있던 씨앗에 물과 빛과 공기와 거름을 주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일상의 변화를 줍시다.

그 시작은 2015년 6월 반포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출발합니다. 이 회칙이 발표되면서 가톨릭교회는 환경에 관한 인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교황님은 이 회칙에서 지구를 “인류 공동의 집”이라고 표현하셨고,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으로 기술만능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면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차원의 대화와 생태 교육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황님의 권고에 따라 대전교구는 2016년 9월 30일, 생태환경위원회를 발족하게 됩니다. 3돌이 지난 위원회는 이제 막 걸음을 떼고 말문을 트기 시작했지만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하여 교회의 가르침에 근거한 생태적 삶을 사는 교회공동체를 만들고, 교구의 생태환경 교육을 실시하며 생태환경 사목을 자문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활동 내용은 홈페이지(djeco.or.kr)를 통해 살펴보세요.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도 “생태적 회심에서 생태적 행동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셨나요?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2개의 길잡이를 소개합니다. 황창연 신부님의 환경 에세이집인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2012년, 바오로딸, 312쪽)라는 책과 프랑스에서 2015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Demain)”인데요. 기후변화, 자원고갈,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의 아픔을 보게 된다면 지금 당장 일상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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