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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 식량을 장악하면 세계를 지배한다.

  • 최인섭
  • 2019-06-04 15:59:15
  • hit127
  • 14.51.53.32

GMO - 식량을 장악하면 세계를 지배한다.

"석유를 장악하라. 그러면 전 세계 국가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식량을 장악하라. 그러면 전 세계 인민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 1974년, 미국 국무총리 헨리 카신저

'종자에서 식탁까지', 인류의 목숨줄을 쥔 거대 자본

미국은 일찍이 '식량'이 '무기'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전쟁과 석유로 막대한 부를 쌓은 미국의 록펠러 재단은 1980년대부터 GM기술을 연구했다.

미국 정부는 2차 대전 이후 군수산업이 하락세에 접어들자 식량과 유전공학 산업에 주목했고, GMO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마침내 1992년 조지 부시 대통령은 GMO에 대해 '실질적 동등성'이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는데, GMO가 보통 농산물과 다르지 않다며 상용화의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인수, 합병, 제휴를 통해 몸집을 거대하게 키워온 다국적 종자기업과 식품기업은 GMO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1998년, 종자시장 1위 기업인 몬산토와 곡물 시장1위 기업인 카길은 유전자 기술 합작 회사를 설립했고, 전 세계로 GMO는 퍼져갔다.

인류 모두의 것인 씨앗을 '특허권'으로 독점하다.

세계 종자시장의 약 55%를 점유한 3대 기업, 몬산토(미국)26%, 듀퐁(미국)21%, 신젠타(스위스, 2016년 2월 중국의 켐차이나 인수 합의)8%이다.

다국적 기업들이 보유한 씨앗에는 '특허권'이 있어, 사용할 때 많은 제약이 있다.

그러나 이 씨앗들은 본래 세계 각지의 농민들이 오랫동안 보존해온 것이다.

그런데 다국적 기업들은 다양한 씨앗들을 약탈하듯 쓸어 모은 후, 약간 개량한 품종을 만들거나 유효 성분에 특허를 매겨 독점하고 있다.

GMO씨앗에도 특허권이 있는데, 의도치 않게 자생한 경우까지 특허법 위반에 해당한다.

전 세계 GMO 특허의 90%를 보유한 몬산토의 1년 매출은 한국의 연간 예산과 맞먹는다.

특히 전 지구적 경제위기와 식량위기가 확산되던 2008~2009년에 역대 최대의 수익을 올렸다.

'테러나 핵전쟁보다 위험한' 불임씨앗

종자기업은 관리 및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품종을 단일화해 왔고, 그 결과 지난 100년간 농작물 유전자원의 75%가 사라졌다.

단일한 품종은 한 번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멸종할 위험이 크다.

게다가 종자기업들은 '불임씨앗'을 팔고 있다.

이 씨앗은 일회용으로 , 작물에 맺힌 씨앗을 심으면 전혀 다른 작물이 나오거나, 수확량이 절반이하거나, 아예 발아가 되지 않는다. 

현재는 잡종 개량으로 만들지만, 씨앗 자체에 발아를 막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기술도 있다.

몬산토 특허의 소위 '터미네이터 기술'이 대표적으로, 듀퐁이나 신젠타도 유사한 특허가 있다.

지금은 반대 여론에 막혀 사용하지 않지만, 언제든 상업화가 가능하다.

그렇게 된다면 '불임 유전자'가 다른 생명체에 유입돼 '종의 멸종'을 불러올 위험도 크다

GMO때문에 토종씨앗을 잃고 목숨까지 잃는 농민들

농부들은 종자기업의 씨앗을 돈을 주고 사기 시작하면서 씨앗을 보존하고 물려주던 수년 년의 전통을 잃어버렸다.

GM 작물을 재배하는 전 세계 28개국 1,800만 명의 농민 중에 90%가 개발도상국의 영세한 농민들인데, 이들 대부분은 해마다 가격이 오르는 씨앗과 농약을 사느라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다.

2002년부터 몬산토의 살충성 Bt 목화를 재배한 인도에서는, 목화 줄기를 먹은 수천 마리의 양이 떼죽음을 당하고 농약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10여 년간 무려 20만 명이 부채를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분마다 1명씩 숨진 것이다.

GMO콩을 재배한 이후 대량 생산 수출 농업을 지향해 온 아르헨티나에서는 소농들이 기업농에 밀려나기 시작했고, 1998년부터 4년간 약 10만 명이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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