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소개 >
자유게시판 GMO - 세계 최초로 주식인 쌀을 GMO로
"쌀이 무너지면 다른 품종까지 GMO로 자식될 것이다.
여기에는 식량주권도 없고 오로지 돈벌이만 있을 뿐이다."
-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환경정의 명예이사장
세계 최초로 주식인 쌀을 GMO로 재배하려는 한국
한국은 그동안 GM 작물 재배를 금지해 왔다.
그런데 세계 최초로 주식을 GMO로 재배하고 상용화하는 나라가 되려 하고 있다.
2015년 9월, 농촌진흥청의 GM개발 사업단은 "GM벼에 대한 안정성 심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상용화 시기는 2016년 7월쯤으로 예상된다.
그 용도는 "일단 산업용"이라고 밝혀, '밥쌀용 GM 벼'의 상용화를 위한 행보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데 재배의 신청도, 승인도 농촌진흥청의 권한이다.
안전성 심사는 서류 심사뿐이며, 동물실험을 했다지만 겨우 12주에 불과했다.
GMO 종주국인 미국조차 주식인 밀에 대해서는 GMO 재배와 판매, 소비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의 주식인 쌀은 유일하게 자급하는 곡물로 건강한 밥상을 위한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농업은 '돈벌이'가 아닌 '생존권'이다.
GM개발사업단은 벼, 고추, 배추, 마늘, 콩, 감자, 사과, 유채 등 17개 GM 작물 133종을 개발하고 있다.
심리적 저항감이 큰 쌀을 시작으로 다른 작물도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
GM 개발의 명분은 "농업 경쟁력 확보"다.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 시대, GM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삼성 같은 대기업이 종자 기술 개발에 투자해 대량 경작 시스템을 갖춰야"한다고 한다.
왜 농업 경쟁력을 기업화에서, 안정적인 식량 보급을 GMO에서 찾아야 할까?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식량 주권이 목적이라면, 대다수 소농들이 토종씨앗 친환경농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자급률을 높여 국민들이 곡물가 파동에도 안심하게 해야 한다.
'돈벌이'에만 초점을 맞춘 농업 정책에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
전국 곳곳의 GMO 시험 재배가 불러올 위험
GMO 불안은 식탁을 넘어 들판으로 번져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최대 곡물 생산지인 호남평야의 한복판에서, 실내도 아닌 야외에서, 사전 통보나 협의도 없이 GM 벼 등을 시험 재배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엔 전북 익산에서 GM벼를, 2015년부터는 전북 전주시와 친환경 농사로 유명한 완주군에서 벼, 사과, 콩 등 7개 GM 품목의 시험 재배를 승인했다.
문제는 재배단지가 인근 논밭과 가까워, GM 작물의 꽃가루로 인한 농작물 오염 위험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경기도 수원, 충북 천안, 전남 무안, 강원도 평창, 경남 밀양 등에서도 10개 품목의 GM 작물 시험 재배를 승인했다.
좁고 밀집된 대한민국 농토가 급속하게 GMO로 오염될 수 있는 조건이 이미 조성돼 있는 것이다.
한국 땅에서 자생하고 있는 GMO
GM 작물 재배가 금지된 우리나라에서 GMO가 자생하는 사례는 수년 동안 발견되어 왔다. 수입, 유통 과정에서 허술한 관리로 인해 낙곡된 것으로, 지난 2009년에서 2014년 사이에 전국 59 곳에서 옥수수, 면화, 유채, 콩 등 총 184건의 GM 작물이 발견되었으며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