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찬미하여라 67항.
세상에 대한 유다-그리스도교 관점은 모든 존재의 경이로운 조화 가운데서 인간이 지니는 독자적이고 중심적인 가치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오직 ‘상황에 맞는 인간 중심주의’만이 지지받을 수 있음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는 다른 피조물들 없이 인간 생명을 이해할 수 없고 지속할 수 없음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주의 일부로서 우리는 모두 서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고, 일종의 보편 가정, 거룩하고 사랑이 넘치며 겸손한 존중으로 우리를 채우는 숭고한 친교를 함께 이룹니다.” - 「찬미받으소서」, 89항. -
설명 :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주관자이신 하느님은 다른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하느님의 피조물인 모든 생명체가 지구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이를 잘못 받아들여 지구 생태계를 인간을 위한 도구로 삼으면서 무참히 파괴하고 훼손하였습니다.
한편 그동안 우주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종합한 <우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인간은 대우주와 소우주를 연결하는 통로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인간은 하느님으로부터 다른 피조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보살피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니 우주의 일부인 우리는 다른 생물종들과 서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하나의 유기체인 보편 가정을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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