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두바이에서 열릴 제28차 당사국 총회에 무엇을 기대합니까?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53항.
아랍 에미리트 연방이 차기 당사국 총회(COP28)를 열 것입니다.
페르시아 걸프만에 있는 이 나라는 재생 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화석 연료의 주요 수출국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석유와 가스 회사들은 생산량을 추가로 늘리는 새로운 계획들을 매우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면 자해 행위를 하는 것일 따름입니다.
이는 모든 인류, 특히 더 가난한 이들을 더 악화된 기후 변화의 영향에 노출시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설명 :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렸습니다.
198개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협정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지구적이행점검을 통해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촉구하며 섭씨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 행동 가속화와 ‘손실과 피해 기금’ 운용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과 합의들은 악화된 기후 변화에 노출된 가난한 이들의 입장에서는 빈약한 위기 대응 방안입니다.
여전히 사람의 생명보다 힘의 논리가 국가와 기업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실망한 채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희망이 없어도 희망”(로마 4,18)하는 우리 신앙인들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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