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찬미하여라 22항.
리튬, 규소와 같이 기술에 필요한 천연자원들은 당연히 무한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일종의 강박의 바탕이 되는 이념입니다.
곧 온갖 상상을 뛰어넘어 인간의 힘을 키우려 하고, 이를 위하여 인간이 아닌 실재는 그저 인간의 힘을 키우는 데에 이용되는 자원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존중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돌보아야 할 선물이 아니라 인간 정신과 능력이 지닌 온갖 망상의 노예이자 희생물이 됩니다.
설명 :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이 점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다른 피조물을 잘 보살피라고 맡겼는데 사람들은 자연과 다른 생명체들을 인간의 전유물로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마구 훼손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줘야 할 자원들을 필요 이상으로 낭비하면서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편 리튬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규소는 반도체의 대표적인 소재입니다.
화석 연료를 비롯한 이러한 천연자원들은 매장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무한하지 않은데도 인간의 편리를 위해 남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이 지구 생태계를 올바로 바라봐야 할 태도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중하고 가치를 부여하며 돌보아야 할 선물로 대하는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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