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개선 >
생태소식 2026년 생태달력 3월(물) 5주 : 물 부족 국가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후원하기/ 황영숙 아니타 수녀(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필리핀 민다나오에는 그린빌리지(Green Villge)라는 마을이 있다. 물 위에 사는 마을이다. 옹색하게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얼기설기 나무를 덧댄 엉성한 집들은 이웃과 경계를 가를 만한 공간마저 허락되지 않았다. 물 위의 마을 사람들은 그곳이 방이며 주방이고, 화장실이 된다. 필리핀 방문을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말라리아 주사를 반드시 맞고 가라’고 당부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은 오염된 물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물 위의 마을 주민들은 갓난아이, 어린이, 청소년, 그 누구도 건강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는 비단, 그린빌리지 마을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없는 저개발국가에 사는 대부분의 저소득 계층은 정수와 급수망 구축 및 유지 비용 감당이 어려워 생존을 위한 안전한 식수 확보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언제나 어려움은 가난한 형제들의 몫이 된다.
부활절에 달걀을 보며 얼마냐고 묻는 그린빌리지 아이에게 선물이라고 했더니 동생 것도 달라며 수줍게 웃던 눈 맑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물을 마음껏 마시게 하고 싶다. 그들이 갈증을 느끼지 않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기도뿐 아니라 물질적 도움이 필요하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 공지 | [연대]주교회의, 4월 30일 새만금에서 ‘주교 현장 체험’_가톨릭신문 240503 | 2024-05-15 | hit25659 | |
| 공지 | 생태환경소식 이용안내 | 2019-01-21 | hit44748 |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