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개선 >
생태소식 대전교구 주보 3면 [찬미받으소서 7년여정]:
2026년 생태달력 2월(습지) 4주
습지와 갯벌들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방석준 요셉(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
성지순례와 여행을 겸해 강화와 인천의 갯벌을 찾은 적이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이 지역의 갯벌은 놀라울 만큼 넓었고, 바닷물은 하루 두 번 정확한 리듬으로 갯벌을 채우고 비웠다. ‘만약 이 물을 하루 두 번씩 펌프로 조절해야 한다면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까?’ 자연의 힘은 정말 엄청나다. 이처럼 정교한 조수간만의 질서 덕분에 갯벌과 습지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간다. 습지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가운데 지상탄소의 40% 이상을 저장해 기후조절역할도 하는 등 기후생태적 측면에서 ‘지구의 콩팥’이라 불릴 만하다.
하지만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습지의 35% 이상이 사라졌다. 남아있는 습지들도 플라스틱 쓰레기와 유해물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습지 보호를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과 제도, 정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가정에서는 수질에 영향을 덜 미치는 세제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 동시에 국가와 자치단체는 습지보호지역 확대와 복원 정책을 분명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우선 가까운 습지에 함께 가보자. 그 안의 생명들과 인사할 수 있는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서로 얘기해 보자. 보호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커질 때 정책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습지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다.
주교회의, 4월 30일 새만금에서 ‘주교 현장 체험’_가톨릭신문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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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연대]주교회의, 4월 30일 새만금에서 ‘주교 현장 체험’_가톨릭신문 240503 | 2024-05-15 | hit256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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