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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소식 [탈핵잇다_시즌2] 첫 번째 이야기 : 소박한 자유인, 청명
탈핵은 단순히 핵발전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만을 뜻하진 않아요. 이것을 질적 변화라고 말한다면,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현대 사회시스템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대량 생산과 소비' 그리고 '편리를 취하는 대신 사유하지 않게 만드는 삶'이죠. 즉, '양적 변화'에 대한 성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핵발전소를 재생에너지로 바꾼다고 그걸로 끝인가요?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에너지는? 대량으로 사고 만들고 버리는 많은 것들은? 핵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바꾸지만, 우리 삶은 바꾸지 않아도 될까요?
그는 에너지원의 변화를 뜻하는 '질적 변화'와 함께 우리 삶의 변화를 의미하는 '양적 변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청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안적인 삶도 가능하다는 취지의 '대안생활운동'과 '비움실천운동'을 주변에 나누기도 했다. 비움실천을 통해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사고 싶은 욕망과 탐욕을 비우고 실천하며, 자본주의 안에서도 '자족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소박한 자유인'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메시지에 사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소규모의 비움실천모임을 가졌다. 그러한 작은 모임들이 탈핵신문읽기모임과 지역 곳곳의 소규모 순례단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청명은 두 가지를 내려놓으면서 비움실천을 시작하였다. 자본과 옷, 대표적으로 우리를 끊임없이 많이 사고, 많이 버리고, 많이 소유하며 많이 바라게 만드는 이 두 가지를 버리자 자급자족적 삶이 가능할 것 같았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300명에게 문자 보내며 80일간 '비움실천', 반응이 왔다_오마이뉴스 240502
https://www.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26249&SRS_CD=000001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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