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개선 >
생태소식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는 우리 곁의 문제가 됐다. 올해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수해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새삼 일깨웠다. 교회는 지난해 시작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본격적인 첫해를 지내면서 교구와 본당,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 차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가 전하는 통합 생태론을 바탕으로 ‘공동의 집’을 돌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후재난은 취약국가와 취약계층에 집중됐다. 결국 기후위기는 불공정한 위기다. 올해 가장 큰 기후재난을 맞은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채 1%에도 못 미치고,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17개국의 합계도 2%가 안 된다.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는 ... 2015년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데 그치고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실질적인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우리나라) 새 정부의 환경 정책은 ...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서 탄소중립을 표방하지만 정작 새 공항 건설,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추진 등 탄소 배출 감축과는 정반대되는 개발 및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크게 낮추는 한편 핵발전을 진흥하는 방식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교회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첫해를 지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맞은 교회 환경운동은 대륙별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 네트워크인 ‘가톨릭기후협약’(the Catholic Climate Covenant)과 ‘찬미받으소서 운동’(the Laudato Si’ Movement)으로 알려진 ‘세계가톨릭기후운동’(the Global Catholic Climate Movement) 등은 각 지역교회와의 긴밀한 연대 아래 전 세계적인 교회 환경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교회도 보편교회와 함께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본격 돌입했다. 수원교구와 춘천교구에 이어 대전교구가 지난 9월 26일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전기에너지 자립을,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2022 생태·환경 결산_가톨릭신문 221225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76009&acid=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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