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식량, 생명인가 산업인가”를 주제로 제43회 가톨릭 에코 포럼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화학 비료, 유기 합성 농약, 생장 조정제, 제초제, 가축 사료 첨가제 등 합성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의 비율은 2.3퍼센트에 불과하다. 반면 농약 사용량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다.
유기농법은 토양의 탄소 저장량을 늘릴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그(정영기, 농민,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교육국장)는 EU(유럽연합)는 2030년까지 전 농지의 25퍼센트를 유기농업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미국, 일본도 유기농업을 늘리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현실은 농부들이 논농사와 유기농업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이 씨는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논에 다른 작물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정책 등”으로 논 습지를 사라지게 하고 있으며, 생태농업 또한 벌레 없고, 모양 좋고, 값싼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인해 포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농들이 농사를 포기하고 떠나면 결국 대농이 농지를 흡수하고, 다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써 논의 생명이 소멸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 농업의 시작과 생태계를 지키는 것은 쌀이라며, 밥을 먹지 않으면, 배추, 된장 등 식재료도 같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언론이 무관심하고 소비자들이 유기농산물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으면 친환경농업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생태농업 지속 가능성, 관건은 소비자"_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20914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96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