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개선 >
생태소식 
지상파 방송에서 이미 기울어진 수도권 중심의 세계관을 한 번 더 강화하는 건 지상파의 책무를 배반하는 게 맞다. 생산부터 손질, 유통의 모든 과정이 생략된 채 진행자들 앞에 도달한 완성품으로서의 로컬 식품으로부터 정작 로컬은 소외된다. 독보적 어류 칼럼니스트인 김지민이 여수에서 많이 나는 어종에 대한 박학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더라도 그러하다. 마르크스는 소외를 자신에게 속한 무언가로부터 분리되어 그에 대한 제어권을 상실한 것으로 보았다. 식자재 생산자이자 음식문화의 기여자인 로컬이 삭제되고 주변화될 때, 자신들이 만든 ‘로컬식탁’의 가치로부터 그들은 소외된다. 단지 ‘찐 로컬 방식’을 소비하는 서울의 중산층 남성들만이 맛과 즐거움에 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220311. 로컬 없는 ‘로컬식탁’은 어떻게 탈정치적 식탁이란 허상을 제시하나_경향신문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3111606005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 공지 | [연대]주교회의, 4월 30일 새만금에서 ‘주교 현장 체험’_가톨릭신문 240503 | 2024-05-15 | hit25661 | |
| 공지 | 생태환경소식 이용안내 | 2019-01-21 | hit44749 |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