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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은 눈길 한 번 안 주는 '파괴의 현장'
[기획-기후대선전국행동 '기후바람'①] 포스코 삼척석탄발전 건설 중단의 날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비롯한 시민들이 이번 대선을 기후위기 대응의 변곡점으로 만들기 위해 시작한 여정인 '기후바람'의 첫 행선지가 바로 맹방 해변이었다.
맹방이 있는 삼척에는 지금 '삼척블루파워'라고 하는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물론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과 석탄 퇴출을 말하고 있지만, 맹방에 가보면 그런 구호들이 얼마나 허울 뿐인 것인지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향후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차대한 기간 동안 국정을 책임지고자 하는 대선후보들은 이 파괴의 현장, 위기의 뇌관을 외면하고 있다.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에 건설 중인 신규 석탄발전소의 처리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으며, 윤석열 후보는 짓고 있는 것을 중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선이 유력한 누구도 시민들의 미래와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책임의 말을 꺼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석탄 화력발전소의 퇴출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대책이 정치의 쟁점이 되기 또한 더욱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기후위기를 일으킨 폭력적 시스템은 지구만 병들게 한 것이 아니라 사람도 병들게 하고 있었다. 석탄발전소가 망치고 있는 것 역시 맹방해변의 아름다움만은 아니었다. 마을의 공동체, 그 사람들의 어울림이 가지는 아름다움까지도 무너지고 있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220223. 대선 후보들은 눈길 한 번 안 주는 '파괴의 현장'/포스코 삼척석탄발전 _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12813&PAGE_CD=N0002&CMPT_CD=M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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