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드 코로나는 경제를 위해 더욱 힘차게 펄떡인다. 일하는 사람들, 방역으로 인한 손실로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의 목소리는 아직도 거리두기 4단계 속에 있다. 코로나19 위기는 돈의 흐름을 갈라놓았다. 플랫폼 노동의 확산 등 디지털 자본주의로 급발진하면서 자본시장뿐 아니라 노동시장도 요동친다.
디지털 자본주의, 과연 세상에 없던 혁신일까? 단어가 일으키는 착시 현상이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지금은 이 시간을 다스릴 새로운 사회규범을 기다릴 때가 아니라 지난 100년 동안 세워온 사회규범을 현상의 본질을 꿰뚫으며 적용할 때다. 오늘의 일상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노동하는 인간은 여전히 제 몫을 하고 있다. 일하는 자를 위한 안전망만이 허물어지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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