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공동단장은 <단비뉴스> 인터뷰에서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한국의 갯벌이 등재됐지만 보호지역이 너무 작아 한번 반려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재심사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한 유네스코는 2025년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까지 갯벌 지역을 확대하고 개발 사업을 억제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오 단장은 “갯벌을 없애면서 5년 내에 재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라며 새만금공항 건설계획을 비판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을 포함해 부산 가덕도, 대구 등 전국 10곳에서 신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구체적 건설 일정이 명시되진 않았으나 기존 지방 공항의 이용률이 낮은 상황에서 또 신공항을 대거 건설하는 계획에 환경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현정 탄중위해체공대위 집행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막대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는 일조차 수치스럽다고 이야기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더 이상의 공항은 우리나라에 필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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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는 갯벌 메워 공항을 짓다니_단비뉴스 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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