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비상행동은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기후정의 세계공동행동’ 집회를 열고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기후위기를 막기엔 터무니없이 모자란다”며 “기후정의에 입각해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다시 작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COP26에서는 예상했던 말 잔치가 펼쳐지고 있다”며 “가장 배출량이 많은 나라들은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가장 큰 힘을 가진 나라들은 책임을 뒤로 미룬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는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등 전 세계 기후활동가와 시민들이 글래스고 등 각지에서 진행하는 시위에 연대하기 위해 열렸다. 이오이 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은 “오늘 전 세계 250여곳에서 200만명 넘게 저희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운영위원장은 “저희는 COP26이 탐탁지 않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자국의 이익과 경제 성장을 포기하지 않은 채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한다”며 “한국 정부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갔는데, 국제사회와 우리의 목표 요구치에 못 미칠뿐더러 내용이 기만적이다”라고 지적했다.
ㅡ기사본문에서발췌
■기사출처
211106. ‘붉은 지구’를 막아라…“지금 당장 기후정의” 거리 나선 시민들_한겨레
‘붉은 지구’를 막아라…“지금 당장 기후정의” 거리 나선 시민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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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생태환경소식 이용안내 | 2019-01-21 | hit16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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