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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 원하는 것 같다”…폭염 속 ‘원전 무간도’에 갇히다_한겨레 2021.07.20

  • 관리자
  • 2021-07-22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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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원전을 정비하느라 못 돌리면 탈원전 때문에 원전을 놀린다고 하고, 정비가 끝난 원전을 가동하면 원전 때문에 전력난이 해소됐다고 한다. 이 순환 구조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영희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는 “하절기 최대수요전력(피크전력)이 오르면 항상 원전을 가동해야 한다고, 설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피크전력시기라도 수요반응(DR) 자원을 통해 공급 수요량을 조절하면 더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국내에 도입된 수요반응 자원 제도는 전기 사용자가 전기 수요를 줄인 것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올해 수요반응 자원 등록 기업과 규모는 5154개사·4650㎿로 전년보다 늘었다. 이 전력량은 원전 4기 발전량에 해당한다. 수조원을 들여 원전 하나를 더 짓는 것보다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짧은 기간 전력수요 관리를 적절히 하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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