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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청소년기후행동 김유진, 김도현 활동가의 줌터뷰 ②_시네21 2021.06.23

  • 관리자
  • 2021-07-01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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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영화 상영을 앞둔 스크린 하단에 진한 고딕체의 문구가 박혔다. ‘그레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영화 <그레타 툰베리>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에서였다. 주인공 이름 뒤에 과감한 동사를 붙이고 등장한 이들은 한국의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들. 연설이 시작되자 툰베리와 더불어 환경 운동에 목소리를 보태겠다는 뜻인 줄 알았던 문장이 품은 다른 맥락이 전해졌다. 청소년기후행동은 한명의 아이콘이 아닌 정부, 나아가 정치권 전체의 노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른들은 우리와 셀카를 찍어 트위터에 올리거나, 멋진 기후 활동가들을 만났다고 SNS에 쓰곤 하지. 그런데 그 후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또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기만 해. 내 경험에 따르면 거의 모든 나라의 정치인들이 그런 것 같아. 처음에는 그들이 진심으로 이 문제에 신경 쓰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놀랐어. 그런데 이제는 솔직히 그들의 말장난이 그저 우스워. (웃음) 너희들이 한국에서 기후 운동을 할 때 가장 큰 방애물은 뭐였어?"(그레타)
"우리도 몇년 전에 환경부 장관을 만난 적이 있는데 네가 방금 말한 것과 똑같은 느낌을 받았어. 환경부에서는 우리와 가까워 보이게 사진을 찍고 싶어 하고, 우리의 영상을 찍어 올리더라고. 더 재밌었던 건 장관님이 우리한테 계속 열심히 활동하라고, 그럼 환경부가 그 발자취를 따라가겠다고, 우리가 대중의 관심을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신 거야. 왜 그런 기분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터무니없이 느껴졌어. 환경부가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서 기후 위기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줘야 하는 거잖아. 그런데 정부는 그저 앉아서 자기들이 할 일을 우리한테 맡기는 것 같았달까. "(유진)
"최근 몇년간 한국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 맞지만 정치권에서는 아직도 기후 위기를 주요한 이슈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주류의 어젠다는 전혀 아닌 거지. 그래서 아직도 환경운동가라고 하면 단순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거나, 급진적이고 과격한 생태주의자로 보는 시선이 많아. 군소 정당들만이 우리가 원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공약을 내세우는 등 진짜로 행동하기보다 수사에 가까운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런 점이 안타깝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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