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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진단] 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한 통 때문에(최예용, 프란치스코, 환경보건학자)_가톨릭평화신문 2020.08.30

  • 관리자
  • 2020-08-3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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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영숙씨는 교회 성가대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했고 폐활량이 좋았다. 그러나 2007년 이마트 김포공항점에서 ‘이플러스 가습기 살균제’를 1통 사 사용한 뒤 숨쉬기가 힘들어졌고, 2008년 3월 쓰러졌다.
박씨가 산 가습기 살균제는 cmit/mit라는 살균 성분을 넣어서 SK케미칼이 만들고 애경이 이마트에 공급한 PB 제품이었다. 집에서도 산소발생기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진 박씨는 2014년 정부의 1차 조사에서 관련성 낮음을 의미하는 폐 손상 3단계를 판정받았다. 그 당시 박씨의 호흡 능력은 15%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어릴 때 결핵을 앓았던 흔적 때문에 가습기 살균제와의 관련성이 제대로 판단되지 않았다.
2019년 8월 27일, 서울시청 강당에서 열린 사회적참사특조위 청문회장에 박씨가 들것에 실린 채 참가해 온몸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증언했다. 그 후 다시 일 년이 지난 올해 8월 10일 제대로 된 피해 대책과 진상 규명의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한 통이 망가뜨린 박씨의 폐가 13년의 고통 끝에 마지막 숨을 뱉어내지 못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시사진단] 이마트 가습기 살균제 한 통 때문에(최예용, 프란치스코, 환경보건학자)_가톨릭평화신문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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