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개선 >
생태소식 이런 상황에서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겠다는 공언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수백억달러를 들여 석유와 가스 기업들을 구제하고 있다.
연준의 자산은 올해 3조달러 늘었다. 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회사채 등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영국 소재 싱크탱크 '인플루언스 맵'은 연준이 미국 석유, 가스 부문 채권을 약 200억달러 사들이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ECB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은 연준보다는 녹색을 띤다.
하지만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ECB 역시 화석연료에 76억파운드를 투입했다. 그동안 회사채 매입액 300억파운드의 1/4 규모다.
오일프라이스는 "생존에 성공한 화석연료 기업들은 결국 기후변화 목표와 갈등을 빚을 것은 뻔하다"며 "결국 납세자의 돈은 또 다시 기후변화 대처에 투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중앙은행들은 자신이 '행동주의'로 보이는 것을 경계하며 몸을 사리고 있다"며 "적절한 법제화가 이뤄져 중앙은행이 직접 기후변화 대처에 나설 수 있도록 임무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기후변화 대처와 관련해 계속 립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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