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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감염병] 방역 선진국 한국은 기후대응 후진국, 방역 후진국 유럽은 기후대응 선진국/조천호_여시재 2020.04.28

  • 관리자
  • 2020-06-06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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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보다 훨씬 더 위험한 기후위기를 다룰 때 같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감염병 이후 일상을 회복하는 것처럼 기후 위기도 잘 다루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저변에 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다가오는 기후위기는 점차 더 뚜렷해지고 빨라지고 강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그 경고를 무시해왔다. 문제는 기후위기에서는 두 번째 기회가 없다는 점이다. 화석연료 연소 이후 그 영향이 드러날 때까지 수십 년이 지연된다. 하지만 일단 임계 수준을 넘는 기후위기가 우리 앞에 나타나면 스스로 증폭하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은 고도화된 문명 체계에서 확산되고 문명 자체를 붕괴시켜 다시는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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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인류가 지금 당면한 기후위기에 벗어나기 위해 문명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대전환(great transformation)’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기후위기에서 중요한 것은 ‘회복력’이다. 우리가 고통스러워하는 미세먼지도 햇빛 반응으로 5일이면 자연 파괴된다. 그러나 이산화탄소는 수백 년간 사라지지 않고 축적된다. 과거 100년 동안 지구 온도가 1도 올라갔다. 2040년이면 0.5도 더 올라간다. 2도를 넘는 순간 자기 증폭이 일어나 모든 게 끝장이다. 한국은 이번에 방역 선진국이라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는 OECD 국가 중 최후진국 중 하나다. 여전히 석탄발전과 원전에 매달리고 있다. 방역 후진국으로 드러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이미 재생에너지 쪽으로 가기 위해 모든 산업 구조를 바꿔나가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우리도 그 길로 가야 한다. 지금은 혁신과 전환의 시대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기후변화와 감염병] 방역 선진국 한국은 기후대응 후진국, 방역 후진국 유럽은 기후대응 선진국/조천호_여시재 2020.04.28
https://www.yeosijae.org/research/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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